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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AI 어떤 회사길래?

by GrinH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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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목차

     

    퓨리오사

    인공지능

    1. 퓨리오사는 AI칩을 개발한다.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 조직 D2SF에서 법인이 설립되기도 전에 5억의 거금을 투자할 정도로 시작부터 큰 관심을 받은 회사다. 2017년 백준호 대표에 의해 설립되었고 2019년에 산업은행과 DSC 인베스트먼트 등 80억 원의 후속 투자를 받기도 했다. 고성능 AI 칩, 지능형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능형 반도체란 앞으로 등장할 미래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을 말한다. 즉, 퓨리오사 AI는 AI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스타트업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퓨리오사라는 이름은 매드맥스의 여주인공 '퓨리오사'에서 왔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구세계의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본인만의 유토피아를 향해 질주해가는 캐릭터인데 백대표는 그런 장면이 굉장히 멋있고 독립적이다 생각했고 스타트업의 정신과 일치한다고 생각해 회사 이름을 '퓨리오사'로 정했다. 백대표는 AI칩을 개발하는 데 있어 현재 태동하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깊은 이해부터 미세 공정에 반도체 개발, 그 위에 올라가는 소프트 스택까지 모든 부분에 가장 선구적인 기술을 구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퓨리오사에는 각 각의 요소,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는 고도의 인력들이 '퓨리오사'에 집결되어 있어 바로 그 인적자원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백준호대표1

     

    1. 강력한 전비

    퓨리오사AI 회사의 목표는 AI칩 생태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NVIDIA OR NOTHING" 현재 생태계는 엔비디아 없인 굴러갈 수 없다는 말이다. 그만큼 반도체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위용이 엄청난데 그 그래픽 카드의 1 티어 엔비디아를 2021년 경연대회에서 제친 곳이 바로 퓨리오사다. 기존의 AI 컴퓨팅의 대부분은 엔비디아의 GPU플랫폼에서 대부분 이루어지는데 기존 그래픽카드는 전력효율이 좋지 않다. 같은 작업량과 같은 성능을 냈을 때 퓨리오사 AI의 AI칩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에 비해 월등하게 전력량을 적게 사용한다. 이 부분이 퓨리오사가 특정기업들을 무조건 뛰어넘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인텔과 AMD 등의 무수한 펩리스 회사들이 전비에 많은 투자와 집중을 하고 있는 현재, 퓨리오사의 '가전비'는 가장 경쟁력 있는 요소이다.

    퓨리오사1

     

    2. 펩리스 회사

    AI칩 '워보이 1세대'는 2022년 말, 양산 버전이 생산되었다. 또 올해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층은 일반적 소비자가 아닌 일반 회사들(CCTV 영상 분석, AI분석, 스마트 시티, 스마트 제조 등의 분야)이고 국내를 넘어 해외의 고객층도 공략할 계획이다. 1세대 칩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칩이라면 올해 말 출시되는 2세대 칩은 다양한 자연어 처리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소화해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칩이 나올 거라고 백대표는 예상한다. 1세대 칩은 삼성 파운드리에서 14 나노 공정으로 생산되고 있고 2세대 칩은 5 나노로 생산될 예정이다.

     

    펩리스 회사란 현재의 인텔, AMD, NVIDIA 등의 회사와 같이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설계만 회사에서 하고 생산은 외주에 맡기는 형식의 회사를 말한다. 퓨리오사의 백대표는 자본이 적지만 세계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을 예로 들며 자본력이 충분하지 않아도 새로운 관점에서의 조직 편성, 새로운 역량들의 조화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백준호대표2

     

    2. 개인적 생각

    2000년대 초, IT버블을 있었듯이 나는 현 시점의 주식시장을 AI버블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에 꺼져버리고 말 거품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 거품이 잦아들면 또 한 번의 큰 성장이 있을 거라고도 생각한다. 과거에 IT 관련 주식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는 퓨리오사 AI의 관련주, DSC 인베스트와 나우 IB에 소액 투자했다. 퓨리오사 AI라는 주식이 있었다면 이걸 담았겠지만 아직 상장하지 않은 회사이고 장외 주식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게 내 철학이라서 말이다. 다만 이 투자는 미래에 나에게 큰돈을 가져다주길 바라고 한 투자라기 보단 응원에 가깝다. 우리나라에도 멋진 펩리스 회사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또 새로운 조직의 혁신과 멋진 인재들을 통해 성과를 내려는 백대표의 모습은 흡사 원피스의 루피 해적단과 묘하게 닮은 부분이 있지 않나. 나의 20대 치기 어린 도전은 실패했지만, 퓨리오사의 오아시스를 향한 질주는 성공해도 좋지 않나.

    백준호대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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